데이터베이스는 모든 현대 조직의 핵심 기반입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조차도 영업 실적, 인사 기록, 생산 정보 등을 저장하며, 이 모든 데이터는 조직의 의사결정에 있어 필수적인 자산이 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463엑사바이트(E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미래에서 데이터베이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조직들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개발해왔습니다. 이들은 크게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와 직접 구축(DIY)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비교해보고, 조직의 데이터베이스 요구사항을 가장 비용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DIY 데이터베이스의 한계점
DIY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은 조직 또는 파트너의 특정한 정형 데이터 처리 요구에 맞춰 맞춤 설계됩니다. DIY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물리적 서버에 대한 제어 권한은 물론, 데이터베이스의 설계 및 계획, 구성, 통합, 인력 운영, 유지보수까지 모두 직접 책임져야 합니다.
높은 제어 권한은 매력적일 수 있지만, 데이터베이스를 업그레이드할 때 늘어나는 복잡성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DIY 방식은 서버, 새로운 토폴로지 설계, 더 많은 개발자 및 운영 인력 등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용량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자본(CAPEX) 및 운영 비용(OPEX)을 요구합니다. 조직이 성장할수록 데이터베이스 운영과 시스템 통합에 드는 비용과 복잡성도 함께 증가합니다.
따라서 DIY 방식의 비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제어권 확대라는 장점이 그만한 가치를 지니는지 신중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 DBaaS 솔루션은 매우 특수한 사용자 정의 환경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DIY 방식의 한계를 더 면밀히 고려해야 합니다.
이제 DIY 데이터베이스 모델이 갖는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숙련된 개발자 확보에 드는 비용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고급 코딩 역량을 갖춘 개발자뿐 아니라 네트워크 엔지니어, IT 지원 인력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예측하기 어렵고, 일반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DBaaS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편입니다. DBaaS 모델을 사용하면, 예기치 못한 비용 부담을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에 이전할 수 있으며, 해당 업체는 구성과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또한 인력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장에서 발생하는 인재 유지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전문 역량을 갖춘 개발자는 더 나은 보상 조건을 제시받으며 이직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한 조직이나 프로젝트에 오래 머물며 헌신할 인재를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 도중에 개발자를 잃게 되면, 프로젝트 지연은 물론 대체 인력을 찾는 과정에서도 비즈니스에 큰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DBaaS 제공업체는 팀 전체가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인력 이탈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직은 과도하게 경쟁적인 전문 인력 시장에서 한 발 떨어져 있을 수 있고, 개발자의 채용과 교체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전담하게 됩니다.
시간은 돈입니다
모든 DIY 기반 DBaaS나 독자적인 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또 다른 큰 과제는,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 부담입니다. DIY 솔루션을 구축하려면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계획을 세우고, 구성을 완료해야 하며, 이후에는 이를 실제 환경에 직접 구현하는 작업까지 뒤따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처음부터 직접 구축하게 되면, 평소에도 고려해야 하는 여러 요소들, 예를 들어 누가 접근 권한을 가질지, 백업은 누가 맡을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서버 운영체제 패치는 어떻게 관리할지가 훨씬 더 복잡한 과제로 다가오게 됩니다. 기성 부품을 일부 활용하더라도, 독자적인 플랫폼을 개발하려면 기존에 검증된 솔루션보다 더 많은 설계와 기획은 물론, 무엇보다도 훨씬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운영 이력이나 참고할 전문가 없이 진행할 경우, 일반적인 테스트 단계조차 개발 주기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DIY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조직 차원의 추가적인 부담도 따릅니다. 개발 예산을 승인받아야 하고, 최종 사용자를 교육하고 지원할 전담 팀이나 부서를 별도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경영진 승인 과정의 병목으로 인해 불필요한 행정 지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가 개발에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되며, 이는 본래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자원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체 솔루션 구축을 고민 중이라면, 제품 개발에 앞서 반드시 구축돼야 하는 이 인프라가 과연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데 투입될 수 있었던 리소스를 감수하면서까지 개발할 가치가 있는지,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지보수와 장애 대응
DIY 플랫폼을 구축하면, 그에 따른 모든 인프라와 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 따릅니다. 메모리와 처리 성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리소스 할당 인프라의 복잡성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비용 부담도 눈에 띄게 커집니다. 이러한 리소스는 보안 관리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문제 발생 시 원인 파악과 대응은 전적으로 IT 부서의 몫이 됩니다. 데이터 침해는 조직의 운영 기능을 저해하고 평판을 훼손하는 것 외에도, 조직이 법적 문제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데이터 침해는 조직의 운영을 마비시키고 평판을 훼손하는 것을 넘어, 법적 분쟁에까지 휘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DIY 환경에서는 기본 인프라부터 핵심 인프라까지, 접근 권한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일도 한층 더 복잡해집니다. IT 지원 인력에게는 물리적인 접근 관리까지 고려해야 할 과제가 생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하는 일조차 조직이 직접 책임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형 및 사전 구축된 DBaaS 솔루션은 유지보수, 물리적 인프라 관리, 사고 대응 비용 등과 같은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IT 환경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비용
초기 개발 비용이 끝난 후에도, 자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호스팅하고 운영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지출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기술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비용입니다. 전체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직접 유지하려는 일은, 특히 하이브리드 또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환경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클라우드 흐름을 따라잡기 위한 고된 작업이 되기 쉽습니다.
조직이 성장하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와 고객의 높아지는 요구를 감당하기 위해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유행에 발맞추기 위한 선택이 아닙니다. 지난 10년간 데이터 침해 사례가 급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글로벌 경제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사이버 보안을 둘러싼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DIY 모델과 달리, DBaaS 모델은 훨씬 간단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DBaaS를 활용하면,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설계하고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 없이도 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구되는 맞춤화 수준에 따라, 실행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보안 업무의 아웃소싱
DBaaS 솔루션을 사용하는 조직에게 보안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지만,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은 더 이상 풀스택 기술 역량이나 비용 투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검증된 전문 파트너와의 신뢰와 협력이 핵심이 됩니다.
시스템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설계하는 대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인터페이스만 담당하는 공동 책임 모델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나머지 스택 관리를 벤더의 전문성과 신뢰도에 맡길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자체가 외부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백엔드에서는 다양한 통합 작업과 추가 개발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개발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조직에 손해가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서비스 제공업체가 해당 분야에 고도로 특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급업체의 보안 프로토콜과 고객 데이터를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있어 조직이 맡아야 할 역할은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DBaaS 솔루션은 고객이 자체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는 고객의 데이터센터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베이스에 특화된 지식, 런타임, 유지보수 등의 작업은 여전히 외부에 오프로드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문 DBaaS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쉽게 도입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세요
다양한 제공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기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각 제공업체는 DBaaS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 전담 팀을 두고 있으며, 예측 가능한 구독 비용 안에는 업그레이드, 설치, 구성까지 모두 포함된 관리형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물론 한 번 설정해두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그만큼 유연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설계가 필요한 경우, 직접 구축할 때처럼 세부적으로 서비스 플랜을 맞춤화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제공업체는 이러한 요구를 위해 일정 수준의 맞춤형 설정이나 템플릿 기반 구성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포트웍스(Portworx®)와 같은 최신 플랫폼 제공업체는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설정 옵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모니터링, 백업, 고가용성(HA), 자동 확장, 강력한 보안 옵션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기성 솔루션과 맞춤형 설계 사이의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하거나, 표준화된 운영 환경의 일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조직의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결정할 때 DIY와 DBaaS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고민한다면, 데이터베이스의 전체 생애 주기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숨은 비용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안이나 인건비 같은 요소는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 모델은 조직의 현재 역량은 물론, 앞으로의 성장 방향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DBaaS 도입을 결정했다면, 유연성과 성능은 물론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위한 업계 최초의 DBaaS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포트웍스 데이터 서비스(Portworx Data Services, PDS)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PDS를 활용하면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는 프로덕션급 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PDS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낮은 비용으로 또는 표준화된 모범 사례 기반 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맞춤형 기능을 제공합니다.
PDS는 포스트그레(Postgres), 카산드라(Cassandra), 카프카(Kafka), 주키퍼(ZooKeeper), 래빗엠큐(RabbitMQ), 레디스(Redis) 등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대상으로 완전 자동화된 관리 및 지원 기능을 제공합니다. DBaaS 옵션 활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포트웍스 공식 문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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